캐나다 밴프 Santa Claus Celebration of Lights 이벤트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 점등식
안녕하세요.
캘거리는 11월 17일을 기점으로 크리스마스 장식 점등 행사를 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에 별반 관심이 없는 저였지만, 올해엔 우연찮게 점등 행사를 찾아다니고 있네요. 허허 이거참 !
밴프 점등 행사 관련 글은 여기에 있어요.
점등 행사니깐 굳~~이 일찍 갈 필요가 없다 생각하고, 집에서 여유롭게 출발해요.
밴프를 갈때는 1A길을 이용해요. 1번 국도보다 아기자기한 풍경이 훨씬 예쁘거든요.
캐나다 하늘은! 캐나다 구름은!
늘 예술이에요.
우어엉. 밴프에 사람 엄청 많아요.
무대를 만들어놓고 만담을 하고 있고요.
그 앞에는 바글바글한 인파가^^
길 곳곳에 자유롭게 앉아 있어요.
그런데, 어째!!! 어제 갔던 오코톡스 점등식보다 영 썰렁해요.
내가 원했던 분위기는 이런게 아니였는데말에요. ㅠㅠㅠㅠ
메이플 캔디를 즉석에서 만들어 팔고 있어요.
흠!! 비싸네요. 1개에 $5.25
어찌 만드나 유심히 봤더니^^
메이플 시럽을 팔팔 끓여 얼음에 붙고 굳히네요. 간단쓰!!
초코엣 가게 앞 밴프 베어에게도 클스마스를 장식을 해두긴 했어요.
천사 언니도 있고요.
여긴 헐리우드가 아닌지라, 천사 언니가 사진 찍어주고 팁을 요구하지 않아요. ㅋㅋㅋ
천사 옷을 입은 양ㅇㅊ가 아니라 진짜 천사 언니였어요.^^
길을 막아두고 군데군데서 행사를 해요.
그렇지만 영 썰렁해요. 으허허헝 ㅠㅠㅠ
요정 언니 오빠들도 양ㅇㅊ 아니고요.
어찌나 친절한지요. 사진 다 찍어주고 포즈 취해주고요.
진짜 친절의 끝판왕이에요.
산타 할버지 만나러 가요.
메이플 국기와 록키산 그리고 산타 할버지!!!!
어울리나요?
드디어 점등식을 한다고 카운트다운을 해요.
5..4..3..2..1
Lights Up!!!!!!!!!
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 정도!!
무대에는 조명을 더 밝혔지만,
흔한 나무에 전구도 안 달고
예전에 반짝반짝하던 예쁜 밴프의 모습은 어디로 간거에요?
아흑!! 너무나 실망쓰.
밴프 타운에 잠깐 들어가 보아요.
예전 루이뷔통 자리엔 캐나다 구스가 들어와 있네요.
뭔가 명품인듯 명품아닌 그런 브랜드가 ‘꼭’ 들어와야 한다고 느끼는 landlord 인가봐요. ㅋ
밴프의 크리스마스 점등싱 행사는 너무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집에서 밴프 한번 가볼까? 하고
갈 수 있는 곳에 산다는건
참 감사한 일이에요.
감사합니다… 전부다???
잠깐!!!! 그냥 가실거에요?? 힝
하튜하튜 ❤️❤️❤️꾹꾹 눌러주시고 ❤️❤️❤️
따뜻한 댓글 남겨주시면 더 힘내어 열심히 포스팅할께요.
[출처] 캐나다 밴프 Santa Claus Celebration of Lights 이벤트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 점등식|작성자 원더풀미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