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사신다면 무조건 만들어야 하는 신용카드 : 아멕스 본보이 메리엇 카드 Amex Bonvoy Marriott
안녕하세요.
이 내용은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일년에 최소 1회 이상의 long haul 국제선을 탑승하시는 분
비지니스 클래스 탑승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만 읽어주세요. 라고 적었으나….
캐나다에 사시고 신용카드 오픈을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은 꼭 읽어주시기 바랄께요.
신용카드는 ‘캐시백!이 최고야~~~’ 하시는 분들도 한번 읽어보아주세요^^
자. 그럼 시작해볼께요.
캐나다는 신용카드의 불모지입니다.
국경이 붙어 있는 미국과 비교하면 정말 5% 미만의 혜택이 제공되는 척박한 환경인데요.
이런 사막에서…. 오아시스같은 2개의 카드가 있었어요. 현재는 ONLY ONE
메리엇 본보이 아멕스 카드
1. 메리엇 본보이 아멕스 카드는 뭘까요?
1) 마일리지 게임하는 캐나다 거주민들에게는 정말 필수필수필수 카드입니다.
연회비 1년에 120불(개인카드)입니다. 이거 선물로 다 돌려줍니다. 120불보다 훨씬훨씬 많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연회비 아깝다고 해지하시는 분들 정말 지못미 ㅠㅠㅠㅠㅠㅠㅠ
2) 처음 가입할때 사인업 보너스 50,000포인트 줍니다. (처음에 한번만 가능/ 이것때문에 카드 만듦/ 사인업 보너스는 매번 달라짐)
메리엇 60K 포인트면 항공사(내가 주력하는…..) 마일리지로 25K로 전환됩니다.
25K 정도면 동남아 구간 비지니스 편도 한장 가능합니다.
예로 서울-쿠알라룸프르 구간 대략 6.5-7시간 걸리는 구간 비지니스 탑승할 수 있습니다. (유상 발권시 2000불 정도 되는 금액입니다. 편도에 성수기에도 가능한 발권입니다.)
50K-60K 정도면 북미-아시아 비지니스 편도 가능합니다. 뭐 이건 유상 발권시 금액 따로 설명 안드려도 잘 아시겠죠?
3) 아멕스에서 커버해주는 보험 정말 따봉따봉!!! 쌍따봉!!!!입니다.
아주 간략하게 설명해도 저 정도에요.
하나하나 설명하기엔 정말 끝도 없습니다.
2. 무조건 프로모션 기간에 발급 받기
1) 프로모션 기간에 발급 받기
무조건 기다리세요.
지금 아니에요.
프로모션 뜨면 안내해드려요.
2) 왜 프로모션 기간이냐??
프로모션 기간에는 1년 연회비 웨이브 또는 보너스 포인트 증정등이 있어요. 이 역시 리퍼러 링크(친구 추천)를 이용할 때만 가능한데요. 뭘 받든 암튼 받아요. 프로모션 기간 없을때 발급 받는건 너무나 손해에요.
3) 그래도 당장 받고 싶어요.
지금 당장!!! 롸잇나우~~~ 지금 받아야 하시는 분들은요.
Great Rebate 사이트에서 혜택 보고 받으세요. 그나마 그게 조금 이익이에요.
3. 비지니스 카드 개인이 받을 수 있을까?
보통 잘 모르시는게, 이런 비지니스 카드는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만 발급 받으신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냥 일반인도 다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 자료 내용입니다.
발급 신청하는 부분에 이렇게 이름을 넣으면 됩니다.
4. 카드 빌딩하기
마일 게임 좀 한다….. 하는 사람은 처음 1년 동안은 보통 2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개인용(연회비 120불) + 비지니스용(연회비 150불)
이렇게 2장의 카드를 발급받으면 총 100K 이상의 사인업 보너스를 받을 수 있고요.
아무것도 안하고 카드만 발급받고 연회비 270불 냈을뿐인데, 북미-아시아 편도 비지니스 클래스 발권 가능한 포인트에 몇 천포인트 모자랍니다. (모자란 몇 천 포인트 모으는건 일도 아닌거죠) —–> 무슨 사기꾼/ 약장사 같네요. ㅋㅋㅋㅋ
사인업 보너스 받고 1년 사용 잘 하다가, 다음해 연회비 나올 무렵에 카드 하나는 해지합니다. 이후부터는 1개의 메리엇 본보이 아멕스카드는 평생 가지고 가는거죠. (여유 있으신 분들은 연회비 상회하는 숙박권이 나오니깐 2개 모두 유지하셔도 됩니다)
5. 일정 spending을 채워야만 사인업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카드가 연회비만 냈다고 그냥 사인업 보너스를 빵빵 터트려주진 않겠죠?
보통 카드를 발급 받고 3개월이내 $1500 스팬딩을 채워야 합니다. (1달에 $500정도죠)
문제는 캐나다가 아멕스 카드 받는 곳이 그리 많지가 않다는 점이에요. 일부러 스팬딩 채우기 위해 비싼 식당을 가거나 외식을 생활화 할 수도 없고요. 평상시 잘 이용하지 못하는(비싸서) 세이프웨이에서만 장을 볼 수도 없고요. 그렇쥬?
3개월 $1500 채우는건 완전 가능하니깐, 저 믿고 일단 발급 받으세요.
스팬딩 채울 수 있을까??? 그 고민은 그냥 넣어둬~~~ 넣어둬~~~
6. 메리엇 본보이 아멕스 카드의 또다른 장점
이 카드의 아주 큰 장점이 있는데요.
1) 저같은 메리엇의 충성고객인 경우엔 1년에 채워야하는 숙박수가 있어요.
그 숙박수를 채워야만 tier가 유지되고, tier가 있어야 호텔 투숙시 스윗룸 업그레이드 기회가 많고 베네핏을 받을 수가 있어요.
그 채워야하는 숙박수의 상당 부분은 아멕스에서 카드 베네핏으로 줍니다.(1년에 15박)
이게 저같은 호텔 티어를 유지해야 하는 사람한테는 정말 없어서는 안될 베네핏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 카드 평생 가지고 갑니다^^
2) 연회비를 뛰어넘는 숙박권
카드 발급 받고, 스팬딩 채우고, 사인업 보너스 잘 받고 사용한 후 1년뒤면 연회비 청구가 됩니다. 연회비 입금이 완료되면 바로 1박 무료 숙박권이 들어옵니다. (35K 포인트까지 커버됨) 보통 $300이상 호텔에 무료 숙박권을 사용할 수 있으니 그냥 무조건 이익이에요.
7. 쥐어 짜보는 단점 그리고….
이런 마일 게임에는 단점이 있어요.
개인마다 가족 구성원, 여행 패턴, 한번에 발권해야 하는 항공권의 수 기타 등등에 따라 고려해야 하는게 많습니다. 마일리지로 원하는 시기에 딱딱 예약하는 것도 쉽지 않고요.(보통 리워드 항공권 오픈되는 350일전 예약을 하시죠)
게다가 항공사들이 개악의 개악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아끼다 똥된다’ 이 표현이 가장 적합한 곳이 마일게임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만약 지금부터 준비해서 애들 학교 가기전 5년 후 즈음 써볼까???? 이게 어쩌면 지속적인 개악으로 불…..가…..능!!! 할수도 있어요.
모아서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구요.^^
저같이 빈 자리 있을때 떠날 수 있는 사람.
가족 구성원이 따로따로 출발/ 도착해도 전혀 상관없다 생각하는 사람.(동일 여정으로 여러장 티켓 발권하기 꽤 난이도 있습니다)
이런 패턴에는 아주 좋구요.
보험처럼 가지고 있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유상발권 금액이 천정부지로 오를때 의외로 마일리지 좌석은 여유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고요. 항공기 결항등으로 공항에서 발이 묶였을때, 그때 꺼내쓰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편도 발권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때는 정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이럴 경우 이코노미에도 가성비 나옵니다.)
무엇보다 유상발권 금액과 마일리지 발권의 비용 차이를 따지면 뭐 입 아픈 수준인거죠.
가족카드 절대 만들지 마세요. 남편 1개/ 부인 1개 각각 발급 받으시고, 각각 사인업 보너스 받으시길 바랍니다.
결론
그냥 만드세요. ^^
제 견해로, 아멕스 카드는 캐나다에서 발급 받기 가장 좋은 카드라 생각됩니다. 서비스 또한 정말 좋고요.
캐나다에 정착하신지 얼마 안되신 분들(1년 이내)은 연회비 없는 아멕스의 엔트리급 카드 먼저 발급받고 신용 쌓으신 후 6개월 이후 즈음에 메리엇 카드로 갈아타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개인의 경우마다 신분에 따라 카드 승인이 나는 경우가 참 다양해서 통계적으로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캐나다에서 직장도 다니시고, 신용도에 문제가 없으신 분이라면 고민없이 당장 만드셔도 될거 같아요.
TMI)
와~~~ 줄이고 줄여서 적었는데도 참 긴 내용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려요.
여행에 관심없고, 마일리지 모으는데 관심 없으신 분들한테는 세상 쓸데없는 카드이고요.
마일리지 모아서 이코노미 발권하시려는 분들은 그냥 ‘하지 마시라’ 강력히 권해드려요. 이코노미는 유상발권이 갑이지만, 이코노미도 저 세상 값인 요즘에는 이코노미 발권을 노려도 괜찮을거 같기는 해요.
정말 많은 부분 생략해서 간략히(??) 적었으니, 이해 안되는 부분 꼭 질문 주세요.
[출처] 캐나다에 사신다면 무조건 만들어야 하는 신용카드 : 아멕스 본보이 메리엇 카드 Amex Bonvoy Marriott|작성자 원더풀미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