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프 신상호텔 MOXY 룸컨디션 티어혜택 주차정보 식당정보 메리어트체인 목시호텔
안녕하세요. 캘거리 여행 크리에이터 미키입니다🙌🙌
캐나다 로키 밴프에 새롭게 문을 연 목시호텔!! 캐나다에서는 2번째 목시이고 밴프에서는 첫 메리어트 체인인 목시가 오픈해서 발 빠르게 다녀와봤어요. 직원들도 알려주지 않은 룸 컨디션, 티어 혜택 주차정보 등 차근차근 올려볼게요.
목시의 콘셉트에 맞게 Bar 한구석에 마련된 체크인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진행해요.
여기서부터 문제네요. 직원들 교육이 정말 1도 안되어 있어요.
투숙전에 메리어트 홈페이지에서 속속 올라오는 아주 낮은 점수의 리뷰를 보고 어느 정도 감을 잡았기에 불만은 없었지만 목시에 대한 기대를 한껏 가지고 방문하셨던 분들은 정말 불만이 많았을 거 같아요.
제가 느꼈던 체크인 시 직원의 안내 부족은 다음과 같아요.
- 그리팅 없음
- 웰컴 베네핏 설명 없음
- 주차장 안내 설명 없음
- 룸내 어메니티 설명 없음
- 연장 요청한 체크아웃 시간에 대한 언급 없음
기본적인 모든 설명 및 안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으로 한번 가 볼게요.
체크인하고 그냥 키만 덜렁 들고 이렇게 예쁜 공간을 지나서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요. 이 공간도 너무 예쁘죠?
요즘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추억의 공중전화 부스에요. 캐나다 통신회사인 TELUS 로고가 있는 전화박스입니다. ㅋㅋㅋ 수화기를 들어보니 장난감이 아니고 실제로 잘 되더라고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이렇게 예쁜 스마일이 반겨주고요.
예전 호텔이던 건물을 레노 한 거라 석조 골조가 있는 구역이 있어요.
복도는 휘황찬란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로 세면대가 나와요.
킹사이즈 예약했는데 일행이 있어서 2 퀸 베드 룸으로 요청하고 받았으니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건가요? 흐미~~~
오픈하고 딱 일주일 지나고 투숙한지라 모든 게 새거새거해요. 단촐한 어메니티들!! 목시니깐요.
전체적인 룸 컨디션은 메리어트 홈페이지에서 릴리스되었던 사진과 동일했어요.
목시 브랜드는 작은 사이즈의 호텔방이 특징인지라 공간 확보를 위해 모든 물건을 공중부양시켜요.
그렇지만 밴프 목시는 방 사이즈가 제법 커서 다른 나라들의 목시와는 다르게 티브도 크고 티브 밑에 테이블도 있고 그러네요. ㅋㅋㅋㅋㅋ
방에 있는 소품들은 민트와 노란색으로 톤을 맞추고 소품 하나하나 너무 귀엽고 예쁘더라고요.
아날로그 전화기와 디지털 온도 조절기!!! OLD & NEW
침대 배치가 참 특이하죠?
보통은 수평으로 맞추고 11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밴프 목시의 2퀸 베드룸은 발바닥이 맞닿은 모습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체적으로 가죽 쿠션을 빙 둘러 두었어요. 아주 푹신하고 딱딱한 모서리에 부딪치지않아서 좋을거 같지만….. 투숙객들이 바뀔때마다 저거 다 닦지 않겠죠? 흠!!!
욕실 공간도 참 깔끔해요. 샤워헤드나 손잡이는 블랙이고 타일은 화이트!! 깔끔깔끔합니다.
어메니트도 다양하고 아주 넉넉해요.
욕실 벽에 붙어있는 샴푸나 린스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어메니트는 방에 준비되어 있지 않아요. (중요!!)
방에 준비되어 있지 않은 어메니티는 어디에 있느냐?? 하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호텔방으로 가다 보면 이런 캐비닛을 볼 수 있어요.
캐비닛을 열어보면 타월들과 각종 어메니티들이 빼곡히 들어있어요. 방에 없었던 다리미도 보이고요.
특이한 건 바로 이건데요. 웬 아이스박스?????? 했더니만………
그러고 보니 방에 냉장고가 없네요. OMG!!!!
이게 무슨 호스텔도 아니고 냉장고가 없는 호텔이라니!!!! 이건 도대체 무슨 콘셉트인지 당최 이해가 안가네요.
냉장고 대신 아이스박스를 빌려준다고 하는데, 문제는!!! 저 아이스박스도 수량 제한이 있어서 늦으면 받을 수 없다는 거! 진짜로 OMGㅠㅠㅠㅠ 냉장고만 없는 게 아니라 그 흔한 물주전자도 없어요. 커피 머신도 아니고 더운물을 데울 수 있는 전기포트도 없다니 이게 말이 되남유? 진짜 말도 안 돼요.
제게 배정해 준 방은 발코니가 있는 마운틴 뷰였는데!! 이렇게 벽 뷰^^
고개를 내밀고 보니 마운틴이 10%로 즈음 보이네요. ㅋㅎㅎㅎㅎㅎㅎ
방 구경은 잘 하셨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로 다시 내려가 보아요.
엘리베이터 안에 층별 안내가 전혀 되어있질 않아 셀프로 구석구석 다녀봐야만 해요^^
로비로 가니 이렇게 깜찍하고 예쁜 레트로 폭스바겐을 만나게 돼요.
이곳에서 여러 가지 식사 또는 스낵을 직접 주문할 수도 있고요. 건너편 BAR에서 주문도 가능해요.
금액은 나쁘지 않아요.
편의점처럼 각종 음료나 작은 팩의 스낵도 구입할 수 있고요.
토스터와 전자레인지도 구비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은 너무 좋더라고요.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전자레인지 밑으로 일반 생수와 탄산수 디스펜서가 있더라고요.
룸에 1회용 물이 당연히 제공하고 있지 않는 목시지만요. 밴프에서 물 걱정은 없겠더라고요. ㅋㅋㅋㅋ
아침에 무료 커피와 무료 티가 제공되고요.
저는 티어 베네핏으로 받은 F&B $10 바우처로 피자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맛있었어요. 추천해요^^
지하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포토 스폿!!!! 옆쪽으로
세탁실이 있고요. 금액도 저렴해서 겨울에 스키여행으로 장기 투숙하게 된다면 편리할 거 같았어요.
세탁실 옆으로 헬스클럽이 있어요. 구성도 알차고 예쁘기는 또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휴~~~ 사진이 너무 많아서 보시느라 힘드셨죠?
이제 정리해 볼게요.
밴프 목시 엘리트 멤버 베네핏은?
글로벌 메리어트 체인에서 제시하는 엘리트 멤버(플래티넘, 티타늄, 엠버서더)의 웰컴 어메니티 정책은 다음과 같아요.
캐나다의 경우에는 500포인트 또는 매일 $10의 F&B 크레딧이 제공되고 멤버 1인과 동반 투숙객까지 포함한다고 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 내용을 체크인 시 그리팅을 하면서 ‘뭘 원해?” 하고 설명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 게 일절 없었죠. 원래 설명 안 할 시에는 클레임을 걸 수가 있는데 이제 만사 귀찮음 모드라…. 그냥 난 크레딧을 원해!! 하고 먼저 말했더니 $10만 주더라고요. 원래는 $20을 줘야 하는 게 맞는데 말에요. 역시 말하기 너무 귀찮아서 패스!!!!
이때 받은 크레딧 $10로 위에 피자를 먹었어요.
밴프 목시의 주차비는?
예약 페이지를 보면 일 $25이 부과된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밴프 시내치고는 너무 저렴한데? 했는데 말에요.
체크인하면서 ‘나 주차 필요해! $25로 되어있던데 맞아? 했더니 맞다는 거예요. 체크아웃 시에 정산하라고…. 그런데 Plate No도 등록 안 하고 이상하다? 하고 봤더니 주차비는 무료였어요.
혹시라도 나중에 주차비가 생길 수도 있을 거 같기는 한데 현재는 무료고요. 밴프 타운 메인 도로 선상에 위치한 목시이지만 호텔 주변으로 무료 스트릿 파킹이 가능하더라고요. 나중에 주차비가 부과된다면 스트릿 파킹 고려해 보셔도 될 거 같아요.
아무것도 설명해 주지 않는 직원들!!!
이 부분은 정말 불만이었는데요. 호텔 이용에 대한 안내를 1도 해주지 않아요. 정말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어요. 오픈 초기라 투숙객이 손에 꼽을 만큼 없는 상황인데도 그렇게 한가한데도 설명이 없었고요. 물어봐야지만 대답을 해주는 시스템 정말 너무 불만이었어요. 그런데…. 물어봐도 잘 모름!!!!
냉장고와 전기포트가 없는 호텔 룸
무슨 6.25 전쟁 상황도 아니고요. 2024년 $500을 육박하는 호텔 방 안에 냉장고도 없고 그 흔한 전기 포트도 없다니요? 이건 정말 말이 안 되는 거 같아요. 뜨거운 물을 요청했더니만, 아침 시간 아니면 더운물도 딱 2잔까지만 가능하다고요. OMG!!!! 호텔 인테리어는 그렇게 예쁘게 해놓고 이게 무슨 말인지 똥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딱딱한 침대와 얇은 담요 이불
매트리스가 딱딱하는 리뷰가 많아서 그 부분 컴플레인이 많았지만 전 괜찮았고 의외로 굉장히 편하게 잘 잤어요. 허나 얇은 이불에 담요 한장은쫌 ㅠㅠㅠㅠㅠ 예쁘기는 한데 포근한 맛이 없어서 참 별로였는데 또 잠은 참 잘 잤으니 이건 캐바캐인듯 해요.
3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리뷰들
메리어트 공홈 리뷰를 보면 3점대를 기록하고 있어요. 아무리 후진 호텔도 4점은 유지하는데 신상 호텔이 그것도 밴프에 첫 선을 보인 메리어트 호텔의 평점이 3점 대인 건 자업자득이라 생각돼요. 교육되지 않은 직원들과 비싼 가격에 상응하지 못하는 호텔 어메니티들
높은 룸 레잇! $500이 넘는 룸레잇이 가당키나 한가?
아무리 성수기 로키의 밴프라고는 하지만 $500 수준의 호텔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슨 목시가 이렇게 비싸요? 룸레이트 너무 비싸요. 아무리 밴프의 시세라고는 아지만 납득이 가지 않아요. $500대에 투숙은 ㅠㅠㅠㅠㅠ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방문 의사 너무나 있음!!!!!
아이러니하게도 위의 많은 단점들이 있지만 재방문 의사 너무나 있어요. 마성의 매력인가요?? 이건 당췌 뭐죠? ㅋㅋㅋ
호텔에 기대 1도 안 하고 가면 되니깐^^ 5월에 한 번 더 가려고요. 위치도 저는 너무 맘에 들고요.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고 식당 음식도 맛있었고 호텔 하드웨어도 만족했어요. 성수기 금액으로 미친 가격으로 오르기 전에 한 번 더 가보려고요.
그래서 추천하냐고? 물으신다면?????????
기대 1도 하지 마시고 가셔서 예쁘게 잘 즐겨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어요.
로비의 전자게임도 주차장도 무료일 때 한번 둘러봐주세요. 투숙은 안 하셔도 식당에서 가볍게 식사하셔도 좋고요. 커피 한잔하시며 구경하시는 건 정말 정말 강강추 드리며 밴프의 신상호텔 목시의 포스팅을 마칠께요.
목시 밴프 인테리어의 리뷰는 아랫글을 참고해 주세요.
진짜 공들여 포스팅했습니다. 도움 되시길 바랄게요.
[출처] 캐나다 밴프 신상호텔 MOXY 룸컨디션 티어혜택 주차정보 식당정보 메리어트체인 목시호텔|작성자 원더풀미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