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젯 인천직항 캘거리출발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기 WESTJET 항공 기내식
안녕하세요. 캘거리 여행 크리에이터 미키입니다🙌🙌
2024년 5월에 인천직항을 시작한 웨스트젯 비행기를 드디어 타 봤어요. 아직까지는 정규 편성 전이라 5-10월까지만 운행하는데요. 2024년 캘거리발 마지막 편을 탑승해 보았어요.
내년에는 부디 정규 편성되어 매일매일 또는 1년 내내 운항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실망을 금치 못했던 라운지를 나와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을 위해 게이트로 이동해 봅니다.
웨스트젯 비즈니스 클래스 공항 라운지 ASPIRE 캘거리공항 라운지 어스파이어 이용후기 YYC Westjet
안녕하세요. 캘거리 여행 크리에이터 미키입니다🙌🙌 캘거리 공항을 이용해서 국제선 탑승을 하시는 분…
브릿지를 건너가는 이 길은 늘 설렙니다.
밖으로 살짝 보이는 기체도 보면서 들어가 보아요.
웨스트젯 정면으로 보면 이런 느낌!!!
조금 늦게 들어왔더니 프리미엄 이코노미 손님들 전부 착석하고 메뉴 주문을 받고 있네요. 이코노미 손님들 탑승할 때 들어온 거라 그리 늦은 것도 아닌데, 빠름 빠름입니다.
오늘 제가 탑승할 3K 좌석이에요.
창문은 2개만 쓸 정도니 다른 항공사 비즈니스 클래스보다 확실히 피치가 좁기는 해요.
오버헤드빈이 낮게 달려있어서(작은 키인 제가 열고 닫기에도 너무 편했으니 낮은 거 맞는 거 같아요), 층고가 낮으니 좀 더 답답한 느낌이에요.
구석구석 수납공간이 아주 넉넉해요.
슬림하게 노트북 보관도 가능하고요.
좌석 옆쪽을 보면 높낮이 조정이 가능한 팔걸이가 있는데요.
여기에 또 다른 수납공간이 있어요. 중간중간 쓰레기 모아두기도 좋고요.
좌석 조절 패드에 조명등 조정 버튼도 같이 있어요. 어르신들 탑승하실 때는 참고하세요. 조명 버튼 찾기 어려우실 텐데… 바로 여기에 있어요.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좀 더 고급진 어메니티 백이 제공된다고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데요. 현실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같은 어메니티 백이에요.
자리도 정리하고 앉아서 웰컴 드링크로 주신 오렌지주스 한잔 마시며 메뉴를 살펴봅니다.
웨스트젯이 비호감 항공사가 된 데에 일조한 부실한 기내식!!! 비즈니스 클래스 메뉴 한번 보세요. 이 메뉴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와도 같아요. 주류 메뉴도 참고해 보시고요.
창밖으로 보이는 광활한 앨버타주의 평야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식사 서비스를 시작해요. 식전 음료로 저는 제로 코크 한잔 주문하고요. ^^
애피타이저로 제공된 훈제연어와 푸른콩 샐러드에요.
이렇게도 찍어보고요.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빵은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금방 딱딱해지니 따뜻할 때 버터 촵촵 발라 먼저 먹어보아요.
훈제 연어 무척 맛있게 먹었어요. 👍👍👍
애피타이저를 먹고 나니 메인 디시를 서빙해주세요. 착석 후 미리 주문을 받는데, 수량이 제한적이더라고요. 앞자리에 착석하시는 게 메뉴 주문에도 훨씬 유리한 거 같아요. 제 뒷자리 손님은 갈비찜 품절이라고 다른 거 주문하시더라고요.
갈비찜이라고 적혀있지만, 그냥 소고기 조림 ㅠㅠㅠㅠ
달아요!!!! 엄청 달아요!!!! 그래도 커다란 알밤이 들어있던 건 취향 저격^^ ㅋㅋㅋ
디저트로 제공된 애플 크럼블.
밥 먹고 났더니 이미 해가 지면서 너무나 예쁜 보랏빛 하늘을 보여주더라고요.
영화도 보고 한숨 자고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봐요. 앞쪽 갤리에 가니 오~~~~~ 갤리 스낵이 준비되어 있네요. 오호!!!!
셀프서비스 와인도 준비되고요.
캐나다 도시들이 그려져 있는 프렛젤과 초코렛들!! 다른 항공사의 갤리 스낵에 비하면 약소하지만 없는 거보다는 나으니깐요.
화장실에 준비된 비품은 캐나다의 자랑!! 록키마운틴 솦의 제품들이에요.
영화 한편 보고 있으니 저녁이 제공됩니다. 인천행 직항에서 제공되는 2번째 식사에요. 음료는 탄산수 부탁드렸고요. 잡채는 품절이라 해서 닭고기 파스타 부탁드렸는데 오히려 잡채보다 나았어요.
이렇게도 찍어보고요.
생각보다 훨씬 먹을만했어요.
서빙 트레이에 나왔던 소금 후추통이에요. 진짜 미니미 사이즈!!!! 너무너무 귀여우니 단독샷!!!!^^
2024년을 마감하는 인천 직항 웨스트젯 비즈니스 탑승기를 정리해 봤어요.
❤️ 비즈니스 금액이 날짜에 따라 프리미엄 이코노미보다 저렴한 날이 많아요.
❤️ 좌석지정은 가능하면 앞쪽으로 하시고 왼쪽 자리 추천합니다.
❤️ 캘거리 공항 라운지에 대한 기대는 내려놓으시고요.
❤️ 구석구석에 있는 수납함 유용하게 이용하세요.
❤️ 갤리 스낵이 생각보다 괜찮아요. 꼭 이용하세요.
이번 탑승의 발권은 취항 확정 발표가 나왔을 때 특가 예약(편도 $1200대) 을 했어요. 이때는 코스트코 기프트카드를 항공권 금액만큼 사서 세이빙 많이 해서 살 수 있어서 정말 굿딜이였지만 지금은 이 딜이 막혔어요. 캘거리 출발 인천까지 1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경유하지 않고 풀플랫으로 누워서 갈 수 있는 건 직항 비즈니스의 큰 장점인 거 같아요. 부디 2025년에는 정규 편성되길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