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기 인천-자카르타행 ICN-CGK KE627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기 인천-자카르타행 ICN-CGK KE627

안녕하세요. 캘거리 여행 크리에이터 미키입니다🙌🙌

이번 여행에 하이라이트 인도네시아로 갑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인도네시아의 수도였던 자카르타로 향하는 대한항공 KE627편을 탑승합니다. 자카르타는 관광지로 그렇게 사랑받는 곳이 아니라 다른 동남아 지역에 비하면 좋은 기종이 다니질 않아요. 한마디로 꾸진 기종 ㅋㅋㅋㅋㅋ

비즈니스 클래스로 입장하는 길은 항상 설레어요.

B777-300 정말 옛날 비행기죠. 이런 구식 비행기 찾기가 더 어려운 거 같은데 인천 출발 자카르타행에는 당첨입니다.

비즈니스석에서는 잘 볼 수 없는 2-3-2 배열이에요. 가운데 3열 정말 어쩔 ㅠㅠㅠㅠㅠ 이건 비즈니스라 얘기하기도 뭐한데, 그래도 가족이 한 줄에 쪼르륵 앉아가는 건 괜찮으려나요?

장거리 구간을 제외하고는 어메니티 백이 사라진지 오래고요. 슬리퍼도 아주 얇은 걸로 교체되고 헤드폰도 ㅠㅠㅠ 그래도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헤드폰이에요. ㅋㅋㅋ

자리 정리를 대충 끝낸 후 술을 못 먹는 저는 오렌지주스 한잔 받고요.

메뉴 한번 살펴볼게요.(나중에 참고용으로 필요하더라고요^^)

대한민국의 산과 바다를 건너가고 있는데요. 비행기가 제주 근처에 접어드나 봐요. 낭만적인 기장님이 “왼쪽에 앉으신 분들은 창밖을 봐주세요. 한라산이 보입니다!!!”라고 말씀 주셔서 찍은 사진이에요. 한라산은 어디???? 어디??일까요? 인천출발 비행기를 타실때는 꼭 왼쪽에 탑승해주세요.

저녁식사가 준비되고 입맛 돋우기용 훈제연어가 서빙되고요. 옛날 비행기라 복도가 넓어서 기내용 음식 카트도 다니고 역시 옛날 버전이 구식이긴 해도 사이즈는 큰 거 같아요.

본격적인 식사가 제공됩니다. 파마산 치즈와 새우가 곁들여진 전체요리인데요. 새우가 탱글탱글한 게 아주 맛있었어요.

본식으로 사전 주문한 매콤 낚지 볶음이에요. 아삭아삭한 매실장아찌가 반찬으로 나왔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낙지는 1도 질기지않고 부들부들한 게 너무 신기 방기했어요. 어떻게 하면 저렇게 부들부들한 거예요??? 보기엔 별로인데 질기지 않은 낙지는 진짜 처음이에요.

식사를 마치니 디저트 카트가 와요. 당도가 좋은 맛있는 멜론과 샤인머스컷 그리고 아이스크림!!! 사약보다 더 쓴 커피가 나왔어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 사약보다 쓴 블랙커피를 부어서 아포카도로 먹고요.

즐겁게 영화 한 편을 보고 있으니 또 간식을 준대요. 낙지볶음 먹은 게 아직 소화도 안 되었는데 말에요.

치즈가 흘러나오는 게 뜨끈하게 구워서 주시더라고요.

너무 배불러서 녹차 부탁드렸는데, 티백 너무 예쁘죠?

옛날 버전 구기재이지만 발 높이 조절도 잘되고 편안하게 누워서 갈 수 있으니 이 정도면 너무나 만족합니다.

화장실에 구비된 용품들이에요. 어메니티 백을 안주는 대신에 화장실에 칫솔과 면도기가 준비되어 있어요.

동남아 구간 중에서는 비행시간이 가장 긴 자카르타행이라 비즈니스를 더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누웠다 영화봤다 2끼나 먹는 사육을 당하고 보니 어느덧 자카르타 상공에 비행기라 들어가고 있네요. 자카르타의 핫 플!!! PIK을 지나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번 발권은 알래스카 항공 개학 전 마지막에 턱걸이로 발권한 비즈니스 항공권이에요. 발권 당시 너무 여유가 없어서 동남아 구간 중 그냥 자리 남은 곳으로 자카르타를 정했지만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자카르타행 비즈니스석은 출발 전날까지도 여유 좌석이 있을 정도로 비인기 노선이라 노려볼만한 곳이에요. 자카르타가 알고 보면 여행하기 너무너무너무 좋은 곳이에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대한항공 인천 출발 자카르타행 KE627 비즈니스석 탑승기를 공유해 봤어요. 혹시라도 동일 기재인 구기재를 타시게 될 때,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시게 될 때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출처]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기 인천-자카르타행 ICN-CGK KE627|작성자 원더풀미키

미키하니

안녕하세요. 원더풀미키의 미키하니입니다.

You may also like...

답글 남기기